지난 8월 26일 정밀안전진단과정(2024-13기)-건축반 신규교육을 시작한 후 오늘 지금까지 66개 강좌를 소화하였다. 

직장을 퇴직하고 늦깍이로 다시 시작한 직장에서 [정밀안전진단 건축반 신규교육]에 참여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아득했었다. 총 70시간을 교육받아야 한다는 말에, 지난 5월초에 갑자기 찾아온 목경추 추간판탈출증으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멀리하라는 의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시도하였다. 교육 도중에 목경추가 터질 듯이 아프고 방사통증과 연관통증으로 시달렸지만, 강의를 해주시는 강사님들의 열정과 무한한 지식에 감복하면서 한 강좌가 끝날 떄의 쾌감은 즐겁기 까지 하였다. 특히 한현규박사님의 강의는 압권이었다. 마지막 강의를 앞두고 이제는 학습평가와 과제제출이 기다리고 있어 심적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 젊었을 때는 강의교수님들의 말씀들이 바로바로 머리속으로 산입되어 들어왔는 데 지금은 한참을 읽어보고 생각하고 곱씹어 보아야 내 것이 되니까 시간은 곱절으로 들어간다. 

남은 강좌에 박차를 가하고 남은 과제수행에 집중하여야 겠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2024.09.11

강릉에서